청소년 정신건강

"친구들과 겉으로는 웃고 떠들지만 속으로는 눈치 보느라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해요. 엄마한테는 말하기 싫어요. 어차피 이해도 못할 거니까요."
"밥맛도 없고 울적해요. 내가 쓸모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. 공부도 전처럼 잘 되지 않아요.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."
"자꾸 짜증이 나고 한 번 화가 나면 참을 수가 없어요.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."
"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. 멍 때리고 있다 보면 시간이 지나가 있어요. 자꾸 엄마랑 선생님한테 혼나지만 안 되는 걸 어떻게 하나요?"

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은 마음의 괴로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냅니다. 표면의 행동 아래에 놓여 있는 속마음, 행동의 동기를 파악해야 청소년을 제대로 도울 수 있습니다.